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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도 전자레인지도 쓰지 않는 홈메이드 그릭요거트

by be_original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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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저는 그릭요거트 먹는거에 아주 푹 빠졌어요!!

 

아침식사 대용으로 꾸~덕한 그릭요거트에 그래놀라, 오트밀, 햄프씨드, 카카오닙스, 꿀(또는 잼!) 등을 넣어 먹어요!

한끼 푸짐^^

 

한번 먹을 때 100g 정도 요거트를 넣어 먹곤 하는데, 저희 동네에 있는 그릭요거트 집에서 500g씩 사다 먹었거든요!!

근데 너무 맛있어서 하루에 2끼를 먹을때도 있고, 가족들이랑 다 같이 먹다보니 사먹는게 약간 부담(?) 되더라구요!!

 

유튜브 통해 봤을땐 만들기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넘나뤼 손쉽게 만드시는 분들도 계시길래 저도 한번 만들어먹어볼까 고민이 되었어요.

 

제가 그릭요거트 먹는 속도, 물리지 않는지 좀 고민해보다가 결국 만들어 먹어보기로 결정!!!

 

저희 집은 조부모님까지 함께 사는 대식구이고, 주로 집에서 밥을 해먹는지라 전기밥솥, 전자레인지처럼 가전을 사용하는 레시피는 좀 꺼려지더라구요! 

 

그리고 대다수 레시피에 있던 면보에 발효된 요거트를 싸서 유청을 빼는 작업 또한 매우매우 번거로워 보였어요.

설거지를 그렇게 꼼꼼하게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과 제가 손이 야무지지 못해서 면보와 수저에 요거트가 막 붙어있을거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싫더라구요!ㅜㅜ

무엇보다 냉장고에 그렇게 큰 여유공간이 있지도 않아서 제가 쉽고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해봤습니다.

 

제가 선택한 방법은 요거트 메이커 + 치즈 메이커 조합이에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것 같지만, 뽕 뽑을 생각으로 바로 구매했습니다!!)

 

저는 네이버랑 쿠팡에 검색 해보고 쿠팡에서 동일제품이 좀 더 저렴하길래 쿠팡으로 구매했어요.

가격은 20,900원으로 요거트 메이커 + 치즈 메이커 세트 상품입니다.

 

로이첸 요거트 앤 치즈 메이커 세트 쿠팡 구매!

그릭요거트를 만드는데 왠 치즈메이커?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요거트 메이커로 우유+유산균음료를 발효(?) 시키고, 완성된 요거트(주르륵 흐르는 제형)를 치즈메이커에 넣어 유청을 쫙쫙 빼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불편할 것 같다고 생각한 면보에 유청을 빼는 작업을 최대한 쉽고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어요!

조리법을 다르게 하면 실제 리코타 치즈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최대한 많이 써봐야겠어요~!!

 

제품 상자와 함께 플라스틱으로 된 긴 스푼 세트와 900ml 용량의 요거트 메이커 통이 하나 더 왔어요!(이건 서비스로 넣어주신거 같아용)

요거트 통이 하나 더 있으면 연속해서 요거트를 만들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당

 

로이첸 요거트와 치즈메이커 제품컷!

박스 옆면에 요거트 만드는 법, 생치즈 만드는 법이 친절하게 써있어요! 저는 요거트 만드는 법만 참고하고 밑에부분은 안봤어욥ㅎㅎ

서울우유 2.3리터짜리 하나와 파스퇴르 쾌변 포도맛을 구매했고, 이걸로 그릭요거트 제조 들어갔습니다~~~

우유는 절반도 안쓴거 같아요! 쾌변 요구르트는 한통을 다 썼구요!(저는 요거트 만들때 포도향은 당연히 묻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별 생각없이 집었는데, 포도향이 엄청 찐~한 요거트가 완성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두 꼭 확인하고 사셔용!!)

900ml 용량의 요거트 통에 먼저 요구르트(파스퇴르 쾌변)를 한통 다 부어주시고, 남은 양은 우유로 꽉 채워주세요~ 

이후에 전 나무숟가락으로 여러번 저어줘서 잘 섞이게 해줬어요!! 그 다음 요거트 메이커 통에 끓는물을 물붓는선에 맞춰 넣어주시고, 요거트 통을 잠수~~ 시켜주시면 됩니다.  

요거트 재워놓기~

이렇게 재워놓고 8~10시간 정도 상온에 놔두면!!!!!!

이렇게 몽울몽울 요거트가 만들어집니다! 저는 8시간 정도 놔두었어용

 

이제 잘 만들어진 요거트를 치즈메이커에 두고 유청을 쫙 빼줄게요!!!

치즈메이커에 요거트를 덜어두고, 위에 칸에는 무겁게~ 눌러줄 수 있도록 물을 가득 담아줘요!

 

이 상태로 냉장고로 고고고!!!

 

 

시간이 지나면 아래에 유청이 모이게 됩니다! 저는 유청을 한 통으로 싹 모아놨어요~ 라씨를 만들어먹을때 활용할 수도 있고 공복에 마시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공복에 한잔 마셨는데.. 맛은.. 없어요.. 향은 무지하게 좋습니다~

 

얼추 유청이 많이 빼졌다~ 싶은 상태의 그릭요거트에요!!!

저는 저 상태로 100g 씩 소분해놓는답니다.

3.5회 정도 먹을 수 있는 분량이 나와요!!

그릭요거트 완성!!!!

 

잘 만들어진 그릭요거트에 이것저것 올려서 아침으로 뚝딱해보시는건 어떠세요~?

내가 만든 그릭요거트 볼~

이상, 넘나뤼 쉽게 만들 수 있는 그릭요거트 리뷰였어용!!! 저는 지금 3번 째 해먹는 중ㅎㅎㅎ 모두 한번 도전해보세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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