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 맛집 강경불고기 리뷰
안녕하세요. 맛집으로 잘 알려진 강경불고기 리뷰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568 1층
운영시간 11:00 - 22:00
평소에 강북에 잘 올라가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즐기다 배가 너무 고파서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강경불고기가 눈에 보여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화환이 보이는 거로 봐서는 개업한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보였고 차가 생각보다 많이 주차돼서 음식이 금방 나올까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역시나 손님들이 많아서 빨리 먹고 싶은데 당했나? 라고 생각이 스치긴 했으나 그만큼 맛집인가 보다 하면서 툴툴 털어냈습니다. 매장 자체는 커서 시원시원한 느낌이 강했고 요즘에는 노출 콘크리트라고 하나 외벽이 노출되는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갑갑한 느낌이 안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본 반찬으로는 일반 고깃집이랑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고 추가적으로 우렁 된장이랑 다시마(확실하지 않아서ㅜㅜ) 만든 면이 추가적으로 더 나왔습니다. 일단 다시마면(자칭)은 확실히 소면 같은 면은 아니었고 다시마를 먹는듯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원래 저는 음식을 시켜도 사이드 음식보다 메인을 공략하는 파인데 김치찌개를 먹어보니 밥을 안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김치찌개가 나와서 메인 음식 나오기 전에 허기나 채워야겠다.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오우 이게 되게 맛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나중에 가시면 꼭 드셔 보시길 추전 드립니다. 이게 메인 감이다 이런 건 아닌데 계속 손이 가게 됩니다.
쌈채소를 더 먹기 위해서 운영 중인 셀프바로 갔습니다. 셀프바에서 당시에 제공되는 쌈채소는 치커리 / 상추 / 적근대 / 당귀 / 깻잎 / 양배추 / 오이 고추 등이 있었습니다. 셀프바가 확실히 귀찮긴 하지만 눈치 안 보고 먹고 싶은 거를 담을 수 있어서 좋았고 쓰는 와중에 생각이 났는데 다른 집이랑 달랐던 건 채소가 크다는 점입니다. 저는 평소에 쌈을 먹으면 입안에 가득 찰 정도로 쌈을 만들어서 먹는데 여기는 채소가 커서 되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문한 육회가 나왔습니다!!! 제가 육회를 자주 먹을 일은 없어서 속으로 어떻게 먹어야 헤매고 있었는데 서빙해주시는 분이 육회 먹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그냥 간단하게 날계란은 풀고 육회를 찍어먹으면 되고 먹고 싶은 거를 같이 곁들여 먹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 평소에 뷔페에서만 먹던 육회를 고깃집에서 먹으니까 퀄리티 차이가 확실히 나고 맛도 충분히 보장드립니다. 가시면 가볍게 더 드시려면 육회 추천드립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다 나와서 한 컷 남겼습니다. 강경 불고기 메인은 역시나 강경 돼지 불고기였습니다. 사진 찍는 동안 불향이 나서 먹고 싶은 마음이 너무 들었습니다. 사진을 다 찍고 쌈에 고기를 담아 먹었는데 맛은 역시 최고!! 였습니다. 아 진짜 맛있네요. 3~4달은 저녁에 목살을 먹고 있어서 맛에 대한 기준치가 많이 높아져 있었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애초에 구성이 제가 전체적으로 좋아하는 구석이라 되게 만족스러웠고 약간의 아쉬웠던 점은 받침이 석쇠로 되어 있어서 작은 고기가 빠진다는 점이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 사진 한컷 찍었습니다. 남아있는 게 없네요.(머쓱) 고기가 석쇠 아래로 빠져서 석쇠도 들고 남아있는 고기를 다 주워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은 맛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나중에 다시 또 먹고 싶습니다. 원래는 영수증은 올리면서 마무리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예비처제가 사준 음식이라 영수증은 못 올리고 집에 가기 전에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