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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장편소설] 백야행 3 감상평 및 리뷰

by be_original 2021. 12. 13.

드디어 백야행의 마지막인 3권도 다 읽었습니다!!!

 

마지막 리뷰를 진행하려고 하니 리뷰를 하면서 처음 책을 리뷰하면서 힘들기도 힘들었고 잘못된 부분도 많았던 것 같고 살짝 복잡한 마음이 듭니다. 원래는 2권을 급하게 읽어서 마음 같아서는 3권을 좀 더 미루고 나중에 읽고 싶었지만 반납일이 2일밖에 남지 않아서 부랴부랴 읽게 되었습니다. 이번 리뷰는 이전 리뷰와는 다르게 줄거리를 짧게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책을 읽은 감상평으로 마무리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백야행 - 표지

히가시노 게이노 지음 / 정태원 옮김

태동출판사 / 총 3권

표지를 등록하려고 검색을 해보니 현재 위에 등록한 백야행은 단종된 것으로 보이고 "재인 출판사 / 김난주 옮김 / 2권"으로 새로 판매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출판사로 나온 백야행을 구하고 싶다고 하시면 알라딘 쪽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들어가기 앞서 감상평과 리뷰이다 보니 약간의 내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권인 3권에서는 1권에서 전당포 살인사건을 조사하였던 사사가키시노즈카 가즈나리, 유키호 중심의 이야기로 진행이 되고 과거 전당포 살인사건의 전말과 료지가 평소에 가지고 다니던 가위의 의미, 료지유키호는 어떻게 서로 만나게 되었는지 등에 대해서 나오게 됩니다.

 

이마에다시노즈카에게 조사의 초기 자료를 넘겨주게 됩니다. 친엄마 죽음의 의문점, 주식의 종잣돈의 출처, 회사 내부자료를 통한 투자방식 등에 이야기와 함께 유키호가 실제로 좋아한 사람은 시노즈카였고 에리코의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유키호 일지 모른다. 는 의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시노즈카는 되도록 사실만을 이야기해줬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헤어지게 됩니다.

 

그 후 이마에다 스기와라 에리로부터 집에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다는 전화를 하게 됩니다. 이마에다에리 집에 방문을 하여 도청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누군가 에리를 시작으로 조사를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전당포 살인사건 이후 료지를 추적하며 형사 생활을 하던 사사가키이마에다를 찾아오게 되고 이마에다에게 대포 새우와 문절망둥이의 공생관계를 이야기하며 료지유키호는 서로 공생관계라는 이야기를 하고 료지를 발견하게 되면 자신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말을 합니다. 

 

이마에다는 과거 도쿄 리서치에서 같이 일을 했던 지인을 만나 도우자이 전기에서 발생한 소프트웨어 유출 사건 파일을 다시 확인하던 중 아키요시 슈이치(료지)가 과거 마코토와 나츠미를 미행하던 내용을 찾아 복사본을 받아 집에 돌아오게 됩니다. 집에 도착한 이마에다는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하게 되지만 술에 취해 있어 이상함을 무시한 채 화잘실에서 독극물(청산가리 가스) 중독으로 죽게 됩니다. 실은 아키요시 슈이치(료지)가 데이토 대학 부속병원에서 근무하는 구리하라 노리코에게 접근하여 소설 취재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청산가리를 빌려간 뒤 이마에다에게 사용하게 됩니다.

 

가즈나리는 사촌 형인 야스하루에게 하나의 요청사항을 듣게 됩니다. 유키호의 양모가 편찮으시니 혹시 모를 장례식이 있을 경우에 가서 도와주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가즈나리는 거절을 하지만 같은 회사의 상무인 야스하루는 명령이니 시키는 대로 하는 이야기를 하며 밖으로 내보냅니다. 유키호와의 접점을 싫어했던 만큼 이마에다의 조사 결과를 기대를 하고 이마에다에게 전화를 하지만 신호음 소리만 들리고 전화 연결을 되지 않습니다.

 

사사가키가즈나리를 찾아가게 되고 이마에다의 행방불명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사사가키가즈나리에게 왜 유키호를 조사하게 되었는지 물어보고 가즈나리가 가지고 있던 위화감에게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사사가키가즈나리에게 유키호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며 대포 새우와 문절망둥이를 이야기하며 료지를 발견하게 되면 연락을 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키요시(료지)노리코에게 2~3일 정도 취재를 위해 오사카에 갈 예정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노리코아키요시(료지)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에 같이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키요시(료지)노리코는 오사카에 도착을 한 뒤 예전에 아키요시(료지)가 살았던 마을에 방문하게 됩니다. 이전 폐건물을 바라보며 타임터널이라는 놀이를 했었고 살인사건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노리코는 회색 벽에 그려져 있는 매춘의 그림을 아키요시(료지)에 물어보고 아키요시(료지)는 만 엔을 내면 여자에게 무얼 해도 상관없는 소문을 들었다며 소리 낮춰 웃으며 말을 했습니다.

 

아키요시(료지)가 오사카에 방문한 뒤 야스하루가즈나리에게 유키호의 양모가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오사카에 내려가 유키호를 도와줄 것을 요구합니다. 오사카에 도착한 가즈나리유키호를 경계를 하지만 유키호의 유혹에 정신을 차리기 힘들어하게 됩니다. 장례식 중 유키호의 직원들의 3호점 오픈 이야기를 하며 유키호의 양모가 사망하지 않았다면 일정 차질이 있었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가즈나리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 유키호를 의심하지만 비뚤어진 추리라고 생각을 하며 애써 넘기게 됩니다. 

 

1년 뒤 사사가키는 좌천을 당한 가즈나리를 찾아가게 됩니다. 사사가키는 19년 전 있었던 전당포 살인사건 당시의 의문점에 대해서 가즈나리에게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범인은 성인이 아니라 아이이고 여자라고 생각을 했지만 남자아이로 추측을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료지가 친아버지를 죽였다고 가즈나리에 이야기합니다. 료지를 의심한 계기는 '전당포 기리하라'에 방문을 했을 당시 종업원이었던 마츠우라에게 료지는 평소에 도서관을 자주 갔다는 이야기와 당시 도서관 직원에게 유키호료지를 닮은 남자아이가 도서관에서 자주 방문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사사가키가즈나리와 함께 시노즈카 야스하루의 저택에 방문하기로 합니다. 가즈나리의 스파이 역할을 하던 가정부의 안내로 저택에 들어와 야스하루에게 안내를 하던 중 유키호를 만나게 됩니다. 가즈나리유키호에게 오사카에 가게를 오픈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사가키를 물품 납품 업자라고 소개를 합니다. 사사가키는 19년 만에 만난 유키호를 바라보며 그 옛날 오사카의 낡은 아파트에서 봤던 소녀를 떠올리게 됩니다. 유키호도 오사카 분이냐는 물음과 함께 생각나요. 옛날 일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야스하루를 만나 이전까지 있었던 조사 내용을 전달하고 야스하루는 대노하며 가즈나리와 사사가키를 쫓아내게 됩니다.

 

유키호의 오사카 가게 오픈 당일날 사사가키를 위시한 경찰들은 잠복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태까지 쫒던 료지를 발견하지도 못했지만 료지를 잡을 증거도 또한 없었습니다. 하지만 야스하루가 대노를 하며 던진 골프공에 맞아 깨진 화분에서 마츠우라가 자주 쓰던 선글라스의 유리조각이 발견하게 되었고 유키호의 양모 집에서 백골 시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사가키는 대포 새우와 문절망둥이를 이야기하며 오사카 지점을 개업하는 기념비적인 날에 료지가 무조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가게 마감 때까지 발견을 하지 못하며 철수를 진행하던 와중 어린아이가 가지고 있던 가위로 자른 종이를 발견하고 산타클로스가 료지인 것을 눈치채고 료지를 찾아 나섭니다. 건물 뒤에서 료지를 발견하게 되고 추격전 끝에 료지는 에스컬레이터 쪽이 아닌 아래층으로 뛰어내려 생을 마감하게 되고 유키호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에요. 말과 함께 한 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고 사라지며 소설은 끝나게 됩니다.


백야행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유키호에 대해 알아가고 료지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속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아마도 그 불편함은 사람을 이용하는 부분과 철저히 계산된 우연한 만남 또 야망을 위한 접근 등을 보면서 인간 불신이라는 생각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당분간 이런 류의 소설은 좀 멀리하고 싶다는 게 현재 심정입니다. 이런 류의 소설을 읽으면 마음이 너무 침울해지기 때문이죠. 스릴러스러운 방식이나 접근은 만족스러웠으나 번역의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나 내용적인 부분이 약간 걸리지만 이런 감정이 전달될 정도로 잘 쓴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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